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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피디아

광기에 가까운 실존주의의 명장, 베르너 헤어조크 (feat. 클라우스 킨스키)

by 꿈꾸는 아델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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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헤어조크(Werner Herzog)(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은 '실존주의적, 작가주의적 고집이 집착을 넘어 광기에 가까움을 보여주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그는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빔 벤더스와 함께 1970년대 '신 독일영화' 운동의 주축이 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칸 영화제 그랑프리와 감독상을 수상한 명장입니다.

 

광기에 가까운 실존주의의 명장,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광기에 가까운 실존주의의 명장, 베르너 헤어조크
베르너 헤어조크(Werner Herzog)

 

 

 
 

베르너 헤어조크의 초기 생애

 

  • 출생: 1942년 9월 5일 독일 뮌헨
  • 본명: 베르너 헤어초크 스티페티치(Werner Herzog Stipetić)
  • 교육: 뮌헨 대학에서 역사와 문학, 연극을 공부했습니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은 그의 영화에서 보여지는 깊은 역사적 이해와 문학적 서사, 그리고 연극적 요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그는 장학금을 받아 미국으로 건너가 피츠버그의 듀케인 대학에서 영화와 방송을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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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그의 영화에 미친 영향

가족에 대한 탐구

그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가족의 개념을 탐구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의 다큐멘터리 《패밀리 로맨스》는 가짜 친구들과 거짓 가족 구성원들을 파는 한 일본 회사를 따라가며, 돈이 우리에게 행복을 줄 수는 없지만, 위안을 줄 수 있다는 주제를 다룹니다.

 

독특한 가족 역사

베르너 헤어조크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혈통을 가진 가족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은 그의 영화에서 보여지는 독특한 시각과 주제의 다양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깊은 인간적 탐구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그의 작품은 종종 인간의 내면과 외부 세계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며, 이는 그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비롯된 깊은 이해와 호기심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사회의 외톨이에 대한 탐구

그의 영화는 종종 사회의 외톨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그가 어린 시절 겪었던 가족의 분열과 아버지의 부재 등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그의 영화는 이러한 인물들을 통해 사회적 규범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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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헤어조크의 독특한 영화 스타일

 

베르너 헤어조크는 1970년대에 이른바 '새로운 독일영화'를 이끌었던 독일 감독들 중에서도 가장 괴짜이면서 독창적인 감독으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영화는 사회의 외톨이를 묘사하며, 주류 영화의 틀에서 벗어나 사회에 대해 공격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는 그의 영화에서 실재와 허구를 결합하는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 광기와 정신의 경계를 탐구하며, 강렬하고 때로는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실재와 허구의 결합

헤어조크는 실제 사건이나 인물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허구적 요소를 가미하여 시적이고 꿈같은 분위기를 창조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관객으로 하여금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게 합니다.

 

인간과 자연의 대결

그의 영화는 자연에 맞서는 인간의 광기와 욕망을 탐구합니다. 특히 《위대한 피츠카랄도》와 같은 작품에서는 인간이 자연을 정복하려는 끊임없는 시도와 그 결과로 발생하는 갈등을 그립니다.

 

작가주의적 접근

헤어조크는 강한 작가주의적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비전과 스타일로 영화를 제작합니다. 그의 작품은 종종 광기에 가까운 실존주의적 고집을 보여주며, 이는 그의 영화가 갖는 독특한 매력 중 하나입니다.

 

특징

그의 영화는 주로 사회의 외톨이를 묘사하며, 주류 영화의 틀에서 벗어나 사회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그의 작품은 정상인이 생각하지 못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 혹은 사회의 부적응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문명화된 정상인의 선입견에서 자유롭게 벗어나 자기 식으로 세상을 느끼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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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헤어조크의 주요 작품

 

 
침묵과 어둠의 땅
어린 시절 질병으로 인해 벙어리에 장님이 된 56세의 피니 슈트라우빙거와 그녀가 만나는 장애인들의 침묵과 어둠의 세계를 보여준다. 본인들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이 손에 특별한 글자를 써서 소통하며 즐거워하고, 소형 비행기에 몸을 실어 처음으로 하늘을 날며 기뻐하는 모습은 보고 듣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우리들을 숙연하게 만든다. (한국영상자료원)
평점
-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
출연
피니 슈트라우빙거, 롤프 일링, M. 바아스케, 엘사 페러

 

침묵과 어둠의 대지 (Land des Schweigens und der Dunkelheit, 1971): 못 보고 못 듣는 여인의 삶을 통해, 정상인의 선입견에서 벗어난 존재의 가치를 탐구합니다.

 

 

 
아귀레, 신의 분노
세상의 끝 아마존을 정복했지만,남은 것은 뗏목 하나와 원숭이 울음뿐…1560년, 전설의 황금도시 엘 도라도를 찾아나선 스페인 군대.군대를 이끄는 장군 피사로는 정글에 막혀 꼼짝 못하게 되자, 엘 도라도로 가는 길을 미리 확인할 선발대를 뽑는다. 부대장 아귀레는, 대장으로 임명된 우르수아와 40명의 병사와 노예를 이끌고, 흙탕물 가득한 아마존 강을 따라 내려간다.“이 강을 살아서 건널 순 없어.이제부터는 더 나빠지기만 할뿐이야!”아마존의 거센 소용돌이에 뗏목 하나가 도리 없이 갇혀버린다.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부하들을 구하려는 우르수아와, 이에 맞서는 아귀레! 인디언들의 공격과 거센 물살로 더 이상의 탐험은 무리라고 판단한 우르수아는, 선발대를 되돌려 피사로에게 돌아갈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황금과 권력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아귀레는 대장 우르수아를 가두어 버리고, 스페인 국왕에 대한 반란을 일으킨다. 스스로 부대를 지휘해 엘 도라도를 찾아 아마존 정글 깊숙이 들어가는 아귀레.“이곳에 나무와 물밖에 없더라도 난 정복하고 말거야!”병사들은 뗏목 위에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쓰러지고, 식인종들의 보이지 않는 습격에 차례차례 죽어간다. 자신의 딸마저 인디오의 화살 공격에 목숨을 잃어버렸다.아마존 한가운데, 멈취버린 듯한 강물 위 뗏목에는, 아귀레 뿐 이제 아무도 없다. 녹슨 대포 옆에는 작은 원숭이 떼만이 어지럽게 맴돈다. 아귀레가 발을 뗄 때마다 물이 갈라지듯 원숭이들이 흩어진다. 아귀레는 원숭이 한 마리를 손에 쥐고, 하늘을 향해 외친다. “난 신의 분노다.”
평점
8.3 (2002.08.02 개봉)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
출연
클라우스 킨스키, 헬레나 로조, 세실리아 리베라, 페터 베를링, 델 네그로, 뤼 게라, 다니엘 아데스, 에드워드 롤랜드, 알레잔드로 차베스, 아르만도 폴라나, 다니엘 파르판, 훌리오 E. 마르티네즈, 알레잔드로 레풀레스, 인디아넌 데 쿠퍼라티브 로라마르카, 후스토 곤잘레스

 

아귀레, 신의 분노 (Aguirre: The Wrath Of God, 1972): 독일 영화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영화는 16세기 스페인 제국의 엘도라도 탐험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집착과 인간의 광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아귀레가 이끄는 탐험대가 아마존 정글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룹니다. 탐험대는 엘도라도를 찾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지만, 점점 광기에 휩싸이게 됩니다.

 

결국 아귀레만이 뗏목 위에 혼자 남게 되며, 그의 광기와 집착이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베르너 헤어조크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의 영화 경력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노스페라투
부동산 중개소에서 일하는 조나단(Jonathan Harker: 브루노 간츠 분)은 카르파티아 산맥을 넘어 노스페라투 드라큐라 백작(Count Dracula: 클라우스 킨스키 분)의 성에 다녀올 것을 요청받는다. 정확한 체류일자를 알 수 없는 긴 여정일 뿐아니라, 아직까지도 귀신을 믿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펜실베니아 마을의 드라큐라 성. 며칠 전부터 알 수 없는 악몽과 불안에 시달린 아내 루시(Lucy Harker: 이사벨 아자니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나단은 드라큐라 백작의 성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 만나는 이들은 모두가 가지말 것을 권하고 여인숙 주인의 아내가 그에게 준 책에는 드라큐라 백작에 대한 온갖 으시시한 얘기들이 나온다. 그러나 그는 결국 그곳에 도착하여 백작에게 피를 빼앗기고 갇히는 몸이 된다. 한편, 드라큐라 백작은 흑해를 건너 조나단의 아내 루시가 살고 있는 마을에 침입하고 조나단 부부와 마을은 드라큐라 노스페라투의 저주와 그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는데...
평점
7.3 (1979.01.01 개봉)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
출연
클라우스 킨스키, 이자벨 아자니, 브루노 간츠, 롤렌드 토포르, 발터 라덴가스트, 단 반 휴센, 릭 드 구와이어, 클레멘스 셰이츠

 

노스페라투: 밤의 유령 (이자벨 아자니의 뱀파이어)(Nosferatu The Vampyre, 1979): 이자벨 아자니 주연의 이 영화는 F.W. 무르나우 감독의 1922년작 고전 공포영화 《노스페라투》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뱀파이어 백작 '드라큘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드라큘라 백작이 새로운 피를 찾아 독일의 작은 마을로 이주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으며,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통해 공포와 미스터리를 조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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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피츠카랄도
아마존강 유역의 작은 도시에 사는 피츠카랄도는 대단한 오페라광인데 그는 아마존의 정글 속에 훌륭한 오페라하우스를 지어 카루소와 베른하르트가 출연하는 베르디의 오페라를 공연하는것이 소원이다. 그래서 자금을 마련하기위해 고무를 찾아서 배를 타고 밀림 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이처럼 간단한 줄거리는 고도의 상징과 진행의 정확성, 잔꾀를 멀리하고 몸으로 부닥치는 제작 태도, 몽환적이며 동시에 진실한 성격 등이 어울려힘과 기백이 살아숨쉬는 작품으로 완성되고 있다. 밀림 속에서 만나게 되는 원주민들과 피츠카랄도의 관계는 대중과 선구적인예술가의 관계를 상징하는데 피츠카랄도의 무모한 행적이 원주민신앙의 신탁에 의한 것으로 설정되어 숭고한 인간의 의지로 승화되는 것은 이 작품의 자연주의적인 진행방법과 접목되어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헤어조크가 자주 등장시키는 유명한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는 브루노와 함께 헤어조크의 작품세계에 가장 잘 어울린다. 킨스키가 보여주는 피츠카랄도의 이미지는 헤어조크 자신을 반영하는 듯한 감도 있다. 이 작품을 제작, 연출하면서 보여준 헤어조크의 열정과 의지 또한 피츠카랄도의 그것과 똑같은 것이었다.
평점
6.7 (1982.01.01 개봉)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
출연
클라우스 킨스키, 클라우디아 카디날레, 미구엘 앤젤 푸엔테스, 페터 베를링, 루이 폴라나, 호세 루고이, 폴 히츠셔

 

위대한 피츠카랄도 (Fitzcarraldo, 1982): 남미 정글 한가운데에서 현지 원주민을 동원해 실제 선박을 통째로 옮겨 산을 넘는 전설적인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인간의 광기와 자연에 맞서는 인간의 의지를 탐미합니다.

 

 

 
해피 피플 - 타이가에서 보낸 1년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을 주로 탐구해온 세계적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 그가 들려주는 대자연과 인간의 이야기. 시베리아 타이가 지역에는 여전히 전통적 삶의 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헤어조크는 1년 여의 시간 동안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사람들의 철학과 일상, 타이가 지역의 장대한 풍경을 압도적인 미학으로 스크린에 담아낸다. (2012년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평점
10.0 (2010.01.01 개봉)
감독
드미트리 바슈코프, 베르너 헤어초크
출연
베르너 헤어초크

 

해피 피플: 타이가에서 보낸 1년 (Happy People: A Year in the Taiga, 2010): 시베리아 타이가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심연 속으로
미국의 두 사형수를 통해 인간 영혼의 심연에 대해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에서는 촬영 후 며칠이 지나 사형이 집행된 마이클과 그의 공모자 제이슨이 등장한다. 제이슨은 각각 다른 공판에서 세 번의 똑 같은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구하기 위해 과거 불우했던 가족사를 얘기한다. 이 영화는 죄수들의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지만 그들의 범죄나 죄수들을 미화하진 않는다. (2012년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평점
-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
출연
베르너 헤어초크

 

심연 속으로 (Into the Abyss, 2011): 사형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삶과 죽음, 범죄와 벌의 의미를 탐구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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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킨스키 배우와의 복잡한 관계

 

나의 친애하는 적 - 클라우스 킨스키
《 나의 친애하는 적 - 클라우스 킨스키 》

 

주요 협업 영화: 아귀레, 신의 분노, 노스페라투: 밤의 유령, 위대한 피츠카랄도

 

독특한 연기 스타일의 조화: 킨스키의 강렬하고 과격한 연기 스타일은 헤어조크 감독의 작품 세계와 잘 어울렸습니다. 두 사람은 이러한 연기 스타일의 조화를 통해 많은 명작을 만들어냈습니다. 

 

관계: 두 사람은 강렬한 창작적 에너지를 공유했지만, 동시에 격렬한 갈등도 겪었습니다. 킨스키의 과격한 성격과 까다로운 요구사항은 때때로 촬영 현장에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킨스키는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되기도 했습니다.

 

 
나의 친애하는 적 - 클라우스 킨스키
헤어조크 감독의 페르소나이자 우정과 애증의 관계를 넘나들었던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의 사후에 만들어진 작품. 헤어조크가 13살 때 이루어진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5편의 작품을 함께 하며 지속된 특별한 관계와 추억의 회고, 그리고 클라우스 킨스키의 광기를 보여주는 기행에 가까운 에피소드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평점
5.0 (1999.01.01 개봉)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
출연
베르너 헤어초크, 클라우스 킨스키, 클라우디아 카디날레, 후스토 곤잘레스, 믹 재거, 에바 마테스, 토마스 마우흐, 제이슨 로바즈, 길레르모 리오스, 발터 작서

 

다큐멘터리: 베르너 헤어조크는 클라우스 킨스키가 사망한 후 그와의 관계를 다룬 다큐멘터리 《나의 친애하는 적 - 클라우스 킨스키》를 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두 사람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과 클라우스 킨스키 배우는 긍정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했지만, 동시에 갈등과 긴장도 존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연기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었지만,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관계가 악화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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